카드사 광고 문자나 앱에서 이벤트와 함께 리볼빙 가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제공등의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무심코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에 가입했다가는 나의 카드값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 리볼빙 광고 문자를 보고 별 생각없이 가입한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문자와 함께 가입을 권유하는데 이건 카드사의 함정입니다.
현재 물가가 치솟고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에 신용카드 리볼빙 광고 문자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신용카드 리볼빙이란?
신용카드 리볼빙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으로 내가 이번달에 갚아야 할 카드값 일부를 다음달로 미루는 서비스입니다. 당장 이번 달 카드값을 갚을 여력이 없다면 좋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리볼빙을 통해 당장 연체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대출과도 비슷합니다.
신용카드 리볼빙 이자(수수료율)
신용카드 리볼빙 이자는 연체이자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오늘 받은 국민카드 리볼빙 광고에서는 수수료율이 5.6%~19.95%로 나와있네요. 이월한 금액은 수수료율이 붙어 다음달에 값아야 하는 것이죠.
여기에 다음달 카드값은 다시 생겨날 것입니다. 그럼 다음달에 10~30%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또 리볼빙. 갚아야 할 원금은 계속 늘어나고 여기에 이자는 계속 붙게되니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습니다.
첫달
- 카드값 100만원
- 최소 금액 20만원 통장에서 빠져나감
- 80만원 리볼빙
둘째 달
- 카드값 100만원+(80만원 x 수수료율)
- 최소 금액 20% 결제
- 나머지 약 140만원 리볼빙
셋째 달
- 카드값 100만원+(140 x 수수료율)
- 최소 금액 20% 결제
- 나머지 약 200만원 리볼빙
이렇게 계속 리볼빙으로 인해서 카드값이 늘어나면 신용 점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자신의 신용카드 한도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연체까지 한다면 리볼빙 수수료율에 +3% 연체 가산 수수료가 붙습니다.
리볼빙 수수료율이 5~24%인 점을 감안하면 쉽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신용카드 리볼빙은 일시적으로 짧게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신용카드 리볼빙에서 벗어나기
올바른 소비 습관
올바른 소비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월 월 사용금액을 정해두고 그 이상은 돈을 쓰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신용카드는 최소 이용실적까지만 사용을 하여 혜택을 챙기고 나머지는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합니다.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율이 더 높아 절세에도 좋습니다.
중도 상환
신용카드 리볼빙은 어찌 보면 마이너스통장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냐 은행이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짜피 값아야할 돈이라면 바로 결제를 하는 것입니다. 돈이 생겼을 때마다 중도 상환을 통해 리볼빙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빚의 늪에서 탈줄하기)
분할 납부이용
신용카드 이용에서 할부를 추천하지는 않지만 이미 일시불 결제건을 할부로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최초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는 경우에는 할부이자가 붙지 않지만, 이미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분할 납부로 전환하면 할부이자가 생기기 때문에 유의하세요.
처음 시작은 리볼빙이지만 마지막은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파산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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