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우리의 근무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대는 지나고, 이제는 재택근무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도입하여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GVPN 가입자는 무려 80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정부원격근무서비스 GVPN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부원격근무서비스 GVPN

GVPN(Government Virtual Private Network)은 정부가 마련한 가상통신망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공무원들이 재택근무나 파견, 이동 근무 시 전자결재 및 행정포털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해, 공무원들이 사무실 밖에서도 정부 내부망에 안전하게 접속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 보안성: 키보드 해킹 방지, 온라인 바이러스 백신 적용, IP 역추적시스템 도입
- 실시간 모니터링: 유해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패킷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 멀티 브라우저 지원: 크롬 및 엣지 브라우저 지원
GVPN 활용 방법
GVPN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래 단계를 따라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사전 준비 사항
- GVPN 가입 신청 및 승인 (승인 시 문자로 알림 발송)
- 업무망(내부망) PC에 저장된 자료를 G드라이브로 이동
- 행정전자서명(GPKI) 설치
- 윈도우 10 이상의 PC 환경 구축 (MAC OS, 안드로이드, 리눅스 불가)
2. GVPN 접속 및 업무 처리
- GVPN 실행 및 업무망 접속
- 하모니를 통해 접수된 문서, 메모보고, 새소식, 이메일 확인 및 처리
- 웹오피스로 작성한 자료는 G드라이브에 저장 후 메모보고에 첨부
- 외부 발송 필요 문서는 ‘온-나라 문서시스템’을 통해 처리
재택근무 시 보안 유의사항
GVPN을 통한 재택근무 시 보안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정보원의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보안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자료 보안
- 비밀, 대외비의 생산‧열람 등은 GVPN 이용 금지
- 원격근무용 PC에 업무 관련 문서 저장 금지 (필요 시 G드라이브에 저장)
- 비공개 자료는 생성 단계에서 비밀번호 설정
- 자료 긴급 전달 시 바로톡, 공직메일 이용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상용 메신저 사용 금지)
- GVPN 종료 전 단말기 내 임시 저장된 자료 삭제
단말기 보안
- 최신 업데이트된 백신 SW 설치 및 검사 실시
- 운영체제 및 응용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유지
- 출처를 알 수 없는 SW 설치 및 사용 금지
- CMOS, Windows 및 화면보호기 비밀번호 설정
- 토렌트, 와레즈, 게임 등 불필요한 사이트 접속 금지
GVPN의 미래와 발전 방향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속히 확산되었지만, 이제는 공직사회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에는 AI 시대에 맞춰 더욱 발전된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 생성형 AI 활용 실습 중심 디지털소통 실습 확대
- AI 시대 미래 행정 트렌드에 맞는 교육콘텐츠 편성 확대
- 지역 현안 연계 문제해결 중점 교육 추진
GVPN은 단순한 원격근무 도구를 넘어,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