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 서울 한복판에서 불교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형 행사가 열립니다. 2013년부터 이어온 서울국제불교박람회(BEXPO)는 이제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26년에도 어김없이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의 모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란?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의 자원을 종교를 넘어 산업적·문화적으로 활용하여 취약한 전통문화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전통문화산업 종합박람회입니다. 2013년부터 이어온 불교박람회는 국내 유일 전통불교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불교를 비롯한 전통문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신장과 판로 확대에 꾸준히 기여해왔습니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BEXPO2026) 기본 정보
- 일정: 2026년 4월 2일(목) ~ 4월 5일(일)
- 시간: 매일 10:00 ~ 18:00
- 장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B홀 및 인근 봉은사 일대
- 입장료: 10,000원
-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 주관: 불교신문
- 문의: 02-2231-2013 / 공식 홈페이지 www.bexpo.kr
전시 품목으로는 건축, 공예, 식품, 차(茶), 수행의식, 문화산업, 의복, 한국전통 불교미술 전시 등이 포함됩니다.
2026년 박람회 주제 – 공(空)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올해 박람회 주제는 ‘색즉시O O즉시색, 당신이 좋아하는 O놀이’입니다. 대승불교의 핵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이 체험하고 사유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선보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반야심경에 담긴 불교의 핵심 개념인 공(空) 사상을 탐구하는 주제 아래, 한국의 풍부한 정신적·문화적 유산을 엿볼 수 있는 창구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 불교 행사의 14번째 판에 해당합니다.
2026 주요 프로그램 – 무엇을 즐길 수 있나
야외 공연 ‘야단법석 – 반야심경 공 파티’
4월 2일, 3일 오후 7시 봉은사 앞에서 열리는 야간 공연 무대에서는 래퍼 우원재와 DJ 웨건, DJ 소다가 ‘야단법석-반야심경 공 파티’를 펼칩니다. 불교 교리의 정수가 담긴 반야심경 독송과 MZ세대가 선호하는 힙합, 전자 댄스 음악(EDM)의 콜라보를 시도하며, 두 야외 공연 모두 박람회 입장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 부스 및 체험 프로그램
해외 불교문화 교류전부터 국내 전통문화 상품전까지 43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인 ‘뮷즈’ 공모전에 당선된 경주 석굴암 조명, 서핑을 즐기는 ‘힙’한 21세기 부처님이 그려진 모자와 티셔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명상인 ‘멍상’, ‘견공식 공양 세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국제선명상대회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함께 국제선명상대회도 4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및 인근 봉은사 일대에서 열립니다.
주요 프로그램 목록
- 공 뽑기 & 공 수거 이벤트 – 박람회 코인을 모아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 행운의 전당 – 현장 방문객 대상 경품 이벤트
- 릴레이토크 / 담마토크 – 불교 및 마음건강 관련 강연 프로그램
- 릴랙스위크 – 명상·웰니스 힐링 프로그램
- 야단법석 – 봉은사 야외마당 전통문화 체험 행사
- 붓다아트페어(BAF) – 제14회 불교미술 특별전
- 전통문화상품전 – 국내외 불교 관련 소상공인 참가 상품 전시
2025년 박람회 성과 –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봉은사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역대 최다 관람객인 2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 (팔정도와 함께)’라는 주제로, 불교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368개 업체가 481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불교문화산업을 소개했습니다.
2025 박람회는 개막 30일 전 사전등록자 4만 명이 넘고 사전등록(무료입장)이 조기 마감됐으며, 사흘간 오픈런과 입장 대기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개막 이전부터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고, 행사장 수용 인원을 초과한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다 돌아가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8가지 불교 수행 미션을 수행하며 ‘팔정도 카드’를 완성하는 ‘히든 담마 챌린지’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글로벌 불교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다양한 불교 국가들과 함께 명상, 요가, 친환경, 웰빙, 웰니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글로벌 웰니스 문화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아시아 7개국과의 국제 교류도 이루어지며 불교문화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젊은 세대와 비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박람회의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람 전 꼭 확인할 사항
- 사전등록: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에서 사전등록 진행 여부 확인 필수
- 현장 입장료: 10,000원 (현장 등록 기준)
- 야외 공연: 박람회 미입장자도 무료 관람 가능
- 교통: 코엑스역(2호선 삼성역) 인근, 주차 정보는 코엑스 공식 안내 참고
- 연계 관광: 박람회 종료 후 인근 봉은사 방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