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의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정부는 2013년부터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가축방역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습니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이란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Korea Animal Health Integrated System)은 가축질병 발생의 사전 예방 및 질병 발생 시 확산 방지를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동물질병 및 가축방역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제3조의3에 근거하여 운영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13년 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축산농장 및 시설, 차량 출입정보 등 방역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에서 예찰, 진단, 통제, 사후관리까지 가축방역 통합업무 처리를 지원합니다.
주요 기능 및 서비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은 가축방역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방 및 예찰 기능
- 소독 및 시료검사 실적 관리
- 백신 공급·접종 및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 방역실태 점검 등록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업무처리 지원
질병 대응 기능
-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 운영
- 병성감정 의뢰부터 최종진단까지 업무 지원
- 질병발생 정보 대국민 공개
역학조사 및 차량관리
- 질병의 유입, 전파 요인 조사를 통한 방역대상 농장 선정 및 조치
- 축산차량등록제를 통한 축산시설 출입차량 관리
- GPS 단말기를 장착하여 축산시설 출입정보 수집 분석
사후관리
- 가축매몰지 조성 이후 관리기간(3년) 동안 점검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발전 방향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은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방역체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7년까지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을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2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연구를 추진했으며, 2023년에는 약 8억 원의 예산을 활용하여 위험요인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위험도 예측 시스템
2024년까지 가축전염병 위험도 평가모델을 개발하여, 가축전염병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위험도에 따라 필요한 방역 조치사항을 사전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민간 정보 공개 확대
2026년부터는 축산차량 통행량,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 등 KAHIS 내 방역 정보를 민간에 공개하여, 농가의 방역관리와 전문가들의 방역 연구 및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책 변화와 자율방역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통해 정부주도 방역에서 지역-민간 중심 방역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역지자체는 3년마다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기초지자체는 과거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하여 위험농가 및 축산관계시설 관리 등의 방역계획을 매년 수립하게 됩니다. 정부는 우수 지자체에 대해 2026년부터 방역 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방역 책임 확대
현재 축산농가에게만 부여된 소독 등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축산관계시설의 영업자, 축산차량 운전자, 농장 근로자까지 확대하여 방역 책임의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은 우리나라 축산업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서,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정책 개선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가축방역체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